(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달 중 총 5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발행할 계획이다. 세입-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에 단기 일시 차입 수단으로 대응한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부터 3월 발행분 재정증권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에 입찰하는 것이 관례지만, 3.1절 휴일에 해야할 첫 입찰만 이달 28일로 당겨졌다. 입찰 때마다 규모는 1조원씩이다.



기재부는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고자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라며 "통상적으로 재정 신속 집행 지원 등을 위해 상반기 중에 단기 일시 차입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증권 입찰에는 국고채 전문 딜러(PD) 및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PPD), 통안증권 입찰 기관, 국고금 운용기관 등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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