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25.9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20원 하락한 -12.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5.4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3원에 호가했다.

장중 금통위의 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 압력이 있었지만, 거래가 많지 않았다.

이창용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더 강해질 거란 경계에 주요 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쪽에서 비드가 1개월과 3개월 구간에서 좀 들어왔는데, 오퍼도 꽤 있었다"며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이 5.5%로 높아지는데, 미 PCE(개인소비지출) 지표를 확인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금통위가 시작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빠졌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며 "전일 국회보고 때 이벤트를 선반영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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