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 1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다섯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27일 '2022년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서 지난달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17억3천만 달러 감소한 1천92억5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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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 중 달러화 예금은 30억4천만 달러 감소한 923억4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해외직접투자 자금 인출 등에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일시 예치로 12억 달러 늘어난 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예치로 4억 달러 늘어난 70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 예금은 1억5천만 달러 감소한 16억3천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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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8억2천만 달러 감소한 942억8천만 달러였다. 개인예금은 9천만 달러 늘어난 149억 7천만 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5억5천만 달러 감소한 984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은 1억8천만 달러 줄어든 108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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