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물가지표의 영향을 반영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년 선물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는 등 매도 압력을 강화했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틱 떨어진 103.5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49계약 팔았고, 투신이 1천39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87틱 급락한 111.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8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289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약세를 가늠하면서 저가 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가매수도 계속 들어올 것"이라며 "한은 기준금리는 3.5%가 끝이라는 것이 아직도 우세한 시장의 의견이고 추가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3.75%가 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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