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급등 마감했다.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비드(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0bp 상승한 3.9400%를 기록했다.

2년은 16.00bp, 3년은 15.00bp 올랐다. 5년은 12.00bp 뛴 3.5100%, 10년은 9.50bp 높은 3.4100%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지표가 상당히 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일부 주요국들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갑자기 금리가 위로 더 열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상승세가 멈추긴 했는데 선뜻 오퍼(매수)에 먼저 나서는 곳들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00bp 오른 3.4550%를 나타냈다. 2년은 3.00bp 상승한 3.5200%를 나타냈다. 3년은 3.00bp 오른 3.4750%였다. 5년과 10년은 2.50bp씩 상승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중단기 구간의 역전폭이 확대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15.00bp 늘어난 마이너스(-) 48.50bp를 나타냈다. 3년 구간은 12.00bp 확대한 -15.50b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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