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 1월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미국의 펜딩 주택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3년 1월26일 플로리다 지역의 주택가. 연합뉴스 자료 사진

2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8.1% 증가한 82.5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9%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수준이다.

1월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4.1% 감소했다.

이 지수는 지난 2001년 레벨을 100으로 본다.

지수는 주요 4개 지역 중에서 북동부는 전월보다 6.0% 올랐고, 중서부는 7.9% 상승했다.

남부는 8.3% 올랐고, 서부는 10.1%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북동부의 경우 19.8% 하락, 중부는 21.1% 하락, 남부는 24.7% 하락, 서부는 29.3% 하락했다.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매수자들의 구매력이 좀 나아졌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NAR은 경제가 2023년, 2024년에도 계속 고용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꾸준히 하락해 2023년 평균 6.1%, 2024년 평균 5.4%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4년까지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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