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외국인 재정거래 수요에 반등했다.

올해 중 저점을 연속 경신하면서 하락 폭이 컸던 데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90원 상승한 마이너스(-) 26.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60원 오른 -12.7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상승한 -5.6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6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호가했다.

이날 스와프포인트는 1년과 6개월 등 재정거래 수요가 유입하면서 반등했다.

최근 1년 스와프포인트가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거래 유인이 커졌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한미 기준금리 차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일시 조정에 가깝게 해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며 "최근 하락 폭이 컸던 만큼 외국계 은행에서 재정거래 비드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부터 외국계 비드가 장기 구간을 위주로 들어왔다"며 "갭업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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