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함께 차량간(V2V)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한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아가 개발 중인 V2V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해 전기차의 충전구끼리 케이블로 연결 시 차량간 충·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아와 티비유는 전기차 EV6와 봉고Ⅲ 이동형 충전차량을 활용해 오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과 판교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기아는 에너지 거래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여유 전력이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은 고객들의 전기차 사용 경험을 보다 혁신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로 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V2V 급속 충전 기술의 상용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티비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
[출처: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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