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2023년 2월 27일 미국 한 주택에 매매 진행중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레디맥 기준으로는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6.65% 수준이다.

그러나 모기지 뉴스 데일리 기준에 따르면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7.10%까지 올랐다.

모기지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모기지 금리는 주로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을 따라 오르내린다.

이에 최근 주택 매수자의 모기지 신청은 감소해 지난주에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경제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및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30년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모기지 금리가 폭등해 7%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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