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서 낙폭을 유지했다.

장중에 1,300원을 하향 이탈했지만, 위안화에 연동해 등락하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90원 하락한 1,305.40원에 거래됐다.

점심시간에 달러-원이 1,299원대로 저점을 형성했지만,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원은 위안화에 대체로 연동해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장 후반에 6.88위안대로 급락한 이후 6.91대로 소폭 올라왔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에 연동해 1,300원 선에서 반등하고 있다"며 "장중 수급과 코스피 움직임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을 처리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 아래쪽에는 결제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보합권을 움직였다. 전일 대비 0.15% 올랐고, 외국인은 1천470억 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1엔 하락한 136.66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상승한 1.060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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