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3일 대만증시는 뉴욕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70포인트(0.06%) 오른 15,608.4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들 지수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 우려가 해소되는 발언을 소화하며 약 2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0.25% 금리 인상에 대해 "확고하게(firmly)" 찬성한다고 밝히자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장은 다음주 예정돼 있는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대만의 LCD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3.84%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지수 오름세에 기여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30.641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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