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장중 강세 전환에도 거래량이 다소 주춤해,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진단됐다.

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25bp 하락한 3.9175%를 기록했다.

2년과 3년은 9.00bp 하락했다. 5년은 9.25bp 낮은 3.5900%, 10년은 7.75bp 내린 3.5025%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점심시간부터 외국계 은행의 단기 리시브(매수) 물량이 강하게 들어온 점이 특징"이라며 "거래 금리 수준이 4bp 정도 급하게 왔다 갔다 하는 등 레벨에 대해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강세가 됐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고 관망세가 좀 있었다"며 "미국 경제지표 등을 기다리면서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년 구간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1.50bp 오른 3.5100%를 나타냈다. 2년은 5.50bp 하락한 3.5950%였다. 3년은 4.50bp 하락했다. 5년은 6.00bp, 10년은 5.00bp씩 내렸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중단기 구간 역전폭이 축소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9.75bp 축소한 마이너스(-) 40.75bp를 나타냈다. 2년 구간은 역전폭이 3.50bp 줄어든 -23.0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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