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월가 베테랑으로 꼽히는 UBS의 아트 캐신(Arthur Cashin) 객장 담당 상무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상폭을 25bp로 정상화한 후 다시 50bp로 확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인포맥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트 캐신 상무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감속하기 시작한 실수를 한 것"이라며 "연준은 50bp에서 25bp로 낮춰서 갔는데 다시 가속하면, 만약 다시 50bp로 가면 이는 시장에 실수할 가능성이크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25bp로 줄였다 다시 50bp로 확대하는 것은 'uh-oh!'라고 할 만한 움직임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다시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상하단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 캐신 상무는 그러나 "이것은 더 길게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라며 "3회의 25bp 인상이나 4회의 25bp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심리적으로도 재가속하기 어려운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아트 캐신 상무는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으로 인해 시장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면서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이 4.10%선을 이탈하거나 S&P500지수가 4,025선을 벗어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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