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렸던 BMW가 올해 들어서는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한 2만1천622대로 집계됐다.

2월까지 누적 대수는 3만7천8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천381대로 5천519대인 벤츠를 제쳤다. BMW는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지만, 벤츠는 7.6% 감소했다.

이어 아우디 2천200대, 렉서스 1천344대, 포르쉐 1천123대, 볼보 827대, 토요타 695대, 지프 599대, 미니 587대, 폭스바겐 517대, 랜드로버 504대, 포드 439대, 쉐보레 254대, 혼다 161대, 링컨 127대 순이었다.

특히 렉서스와 토요타가 전년 동기 대비 183.5%와 149.1% 급증했다.

유럽 브랜드가 1만7천890대로 82.7%를 차지했고 일본 2천200대(10.2%), 미국 1천532대(7.1%)였다.

가솔린 모델이 1만955대(50.7%)로 절반의 비중을 유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6천814대(31.5%), 디젤 1천975대(9.1%), 전기 1천272대(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06대(2.8%)로 뒤를 이었다. 전기 모델은 전년 동기보다 153.9% 급성장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천310대), 렉서스 ES300h(96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852대)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신차효과 및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BMW 뉴 740d xDrive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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