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10년 선물에 집중되는 현상을 지켜보며 적정 레벨을 탐색 중이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3.41을 나타냈다. 은행이 6천865계약 샀고, 외국인이 5천43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5틱 급등한 110.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50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908계약 순매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오후 들어 1~2bp 정도 추가 하락했다. 호주 국채 금리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서울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불균형 속에서 강세폭이 쉽게 커지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는 반면, 3년 국채선물은 순매도 중이다.

국고 30년물은 3.590%에 3조7천642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9조2천억원을 넘겼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관계자는 "지금이 레벨상 저가로 들어갈 만한 수준인지 애매하다는 생각"이라며 "선물에서 매수와 매도 공방이 치열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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