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300원 선 부근을 등락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한 가운데 추가 재료를 탐색하면서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상승한 1,29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상승한 1,299.00원에 개장했다. 위안화가 간밤 성장률 전망이 부진한 여파로 약세를 보인 탓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6.92위안대에서 6.95위안대로 상승했다.

달러-원도 이를 반영해 1,300원 부근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200원대 복귀를 시도하던 흐름은 일단락하는 것 같다"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95위안대로 수렴하면서 달러-원도 1,300원에서 위아래 10원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두 차례 의회 증언과 비농업 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매도 포지션은 어제 상당 부분 정리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5엔 상승한 136.0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상승한 1.067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9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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