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가 오르는 것과 함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증가한 영향이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틱 내린 103.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9천84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86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0틱 떨어진 110.10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54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969계약 팔았다.

오전 중 아시아 장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2년물이 약 6bp, 10년물이 약 3.4bp 정도 올랐다.

달러-원은 20원 넘게 뛴 1,320원대로 올라왔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릴 것으로 보이고 해외 금리도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도 별수 없이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환율 상승과 주식 하락 등이 이어지면 한국은행도 결국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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