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충격에 이자율 시장은 큰 폭 약세였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5bp 상승한 4.0275%를 기록했다.

2년은 14.00bp, 3년은 13.75bp 상승했다. 5년은 11.25bp 뛴 3.6250%, 10년은 7.00bp 오른 3.4550%를 각각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최근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으며, 이는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타당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IRS는 약세 속에 플래트닝 장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플래트닝이 심화되면서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CRS는 최근 해외 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보니 에셋스와프 물량이 부족해 수급상 금리 상승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올랐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3.50bp 오른 3.5000%를 나타냈다. 2년은 3.0bp 상승한 3.5300%였다. 3년은 6.0bp 뛰었다. 5년과 10년은 8.50bp, 9.50bp씩 올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1~7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9.25bp 늘어난 마이너스(-) 52.75bp를 나타냈다. 2년 구간은 역전폭이 11.0bp 확대된 -38.5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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