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약간 증가했으나 수입과 수출은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1월 무역수지 표
출처: 미 상무부

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는 683억 달러로 직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87억 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수출입은 탄탄한 흐름을 나타냈다.

1월 수출은 전월보다 3.4% 증가한 2천575억 달러, 수입은 3.0% 증가한 3천2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는 672억 달러로 하향 수정됐다.

무역수지 적자가 증가한 것은 상품 수지 적자가 901억 달러로 6억 달러 감소했으나 서비스수지 흑자도 218억 달러로 17억 달러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무역수지 적자는 192억 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02억 달러(13.3%) 증가했고, 수입은 110억 달러(3.5%) 늘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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