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통화긴축 경계심에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7.54포인트(0.30%) 내린 15,770.6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에 이어 매파적 언급을 되풀이한 여파로 주가는 이틀 연속 밀렸다.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월 금리 인상 폭은 앞으로 나올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나올 지표로 같은 날 발표된 채용공고와 주 후반 나오는 고용보고서, 다음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을 보장하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빅스텝 인상을 단행할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에 긴장한 모습이다.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30.77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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