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해 25억원이 넘는 금액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전년 대비 10억원 이상 증가한 액수다.
기아는 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송호성 사장에게 작년 급여 11억1천800만원과 상여 14억2천300만원 등 총 25억4천1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급여와 상여는 각각 9억7천900만원, 3억1천500만원이었다.
상여는 임원 보수 지급 기준을 기초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연봉의 0~100% 내에서 지급된다.
송 사장을 이어 최준영 부사장이 급여 6억9천400만원, 상여 5억원 등 총 11억9천400만원을 받았다.
주무정 부사장도 8억7천700만원을 수령하며 5억원 이상 급여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아는 작년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86조5천590억원, 당기순이익은 13.6% 늘어난 5조4천90억원을 기록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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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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