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O일 대만증시는 오늘 공개되는 미국 2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44.46포인트(1.55%) 내린 15,526.2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점차 낙폭을 확대해나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동안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의 근거로 강한 고용 시장을 지목해왔다.

실제 파월 의장은 이날 나오는 고용보고서와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를 자세히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51만7천명을 기록하자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시장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 전자부품과 반도체가 각각 2.33%, 1.74% 하락하면서 이날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4% 내린 30.81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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