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SVB 파산에 빅스텝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4.29포인트(0.22%) 오른 15,560.49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 뉴욕증시 결과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하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여파로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50bp 인상)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한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급격한 긴축이 SVB의 붕괴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에버코어ISI의 에드 하이먼 이코노미스트는 "SVB 사태로 촉발된 금융 충격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적인 방향성 탐색을 위해 각각 오는 14일(현지시간)과 1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2월 CPI와 PPI 등 물가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라이트온전자와 라간광전이 각각 1.78%, 1.27% 상승하며 이날 오름세에 기여했다.

오후 2시 5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7% 내린 30.54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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