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행과 외환(FX) 스와프분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이 작년 말 전술적 환 헤지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작년 말 실행 중인 전술적 환 헤지 규모는 116억6천800만 달러로 확인됐다.

작년 9월 말 전술적 외환 익스포저가 43억5천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73억1천800만 달러가량 급증했다.

연금이 작년 9월 한국은행과 외환(FX) 스와프를 체결하고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조달에 나서면서 외환 익스포저가 크게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연금은 100억 달러 한도로 한은과 바이앤셀(buy&sell)에 나서면서 달러를 조달했다.

이로써 연금이 보유한 외화자산 대비 전술적 외환익스포저 비율은 마이너스(-) 3.45%로 집계됐다. 연금은 ±5.0% 이내로 전술적 환 헤지가 가능하다.

국민연금 외환익스포저 관리(2022년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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