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로 3 거래일 연속 강세가 이어졌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bp 하락한 3.6300%를 기록했다.

2년과 3년은 2.50bp, 2.25bp 하락했다. 5년은 5.00bp 하락한 3.2300%, 10년은 7.25bp 내린 3.1175%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IRS 금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여파로 강세로 출발한 뒤 장중 금리 하락폭을 줄였다.

다만 마감 전에는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강해지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재무 관련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장중에는 국채선물이 강세폭을 반납하면서 IRS 시장에서도 비드(매도)로 포지션을 막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다만 쏠림이 너무 강해서 장중 가격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도 남아있고 아직 조심해야 하는 장"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24.50bp 내린 2.7650%를 나타냈다. 2년은 15.0bp 하락한 2.9500%를, 3년은 16.00bp 하락한 2.9000%를 나타냈다. 5년과 10년은 각각 16.00bp씩 내렸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하락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20.50bp 확대된 마이너스(-) 86.50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역전폭이 11.00bp 확대된 -28.0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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