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 뭄바이를 유력한 후보로 신규 해외 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재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가 유사한 인도 뭄바이로 범위를 확장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KIC에 따르면 최근 KIC는 미래전략본부 산하에 신규로 해외 진출할 만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최근 TF는 해외 진출 후보지를 검토하는 단계에서 인도 뭄바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KIC는 연내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내고 사무소를 설립하는 걸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타당성과 제반 사항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연초 국회 업무보고에서 KIC는 해외 대체투자 및 우량한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성장이 유망한 지역에 신규 해외사무소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C는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천693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KIC는 2010년 뉴욕지사를 개소한 이후 런던지사와 싱가포르지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KIC 한국투자공사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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