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조직 개편에 나선다. 지난해 역대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분위기를 일신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공단 측은 전했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박성태 현 전략부문장을 뉴욕 사무소장으로, 박원웅 현 대외협력단장은 런던 사무소장으로 발령난다. 이재욱 뉴욕 사무소장은 대체리스크관리실장으로 옮겨간다.

또 이석원 현 주식운용실장은 전략부문장으로, 안지용 현 인프라투자실장은 주식운용실장으로 이동하며 황미옥 현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은 인프라투자실장을 맡는다.

이번 부문장 및 실장급 인사는 오는 4월 10일자로 발효된다.

본부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 다변화 방침의 일환으로 해외·대체투자를 확대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해외사무소의 전초적인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초과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배분 체계 개선, 대체투자 전략 다변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인사로 해외투자를 강화하고 조직의 역동성을 끌어올려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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