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자료 사진

머스크는 은행 위기에 금리인상 중단이 필요하다는 빌 애크먼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의 주장에 금리인하 주장으로 뒷받침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밝힌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의 트윗에 답하면서 "연준은 적어도 수요일에 50bp는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리인상을 주장하던 빌 애크먼은 전일 트윗에서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실었다.

애크먼은 "시스템에심각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일주일에 3개의 미국 은행이 문을 닫았고, 주식과 채권 보유자들이 전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은행 위기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으며, 더 높은 금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예금이 불안정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떤 지역은행이 새로운 건설이나 기업 대출에 의미 있는 자본 투자를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빌 애크먼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한 문제이며, 연준이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파월 의장은 최근 사건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일시 중단하고, 이것이 일시적인 중단임을 매우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 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지 않다면, 경제가 충분히 둔화되지 않는다면 다시 금리를 인상할 의도가 있음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