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흑자전환 금호타이어, 올해 매출 4조2천700억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목표를 세웠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액을 4조2천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수준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 등에도 글로벌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작년 3조5천592억원의 매출액과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공감과 소통을 내세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통상임금 소송도 마무리해 노사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 업계 공급 물량 확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판매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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