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주요국 은행 위기 우려에 변동성이 커진 채권시장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동향을 반영했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bp 상승한 3.5100%를 기록했다.

2년과 3년은 모두 5.50bp씩 올랐다. 5년은 4.75bp 상승한 3.0575%, 10년은 4.25bp 높아진 3.0425%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CD 레벨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단기 구간 오퍼(매수)가 있었지만, 장중 채권 금리 방향이 달라지면서 이를 따라가게 됐다"며 "중장기 구간은 양방향 거래가 많이 나오는 등 갈피가 뚜렷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은행 관련 파동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 대비 3.00bp 내린 2.7900%를 나타냈다. 2년은 6.00bp 떨어졌고 3년도 6.50bp 내렸다. 5년은 6.00bp 하락한 2.7200%를, 10년은 5.50bp 내린 2.640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역전폭이 확대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대비 4.50bp 확대한 마이너스(-) 72.00bp를 나타냈다. 3년 구간은 역전폭이 12.00bp 커진 -43.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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