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예상을 뛰어넘는 빅스텝(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11을 나타냈다. 은행이 5천10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6천59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상승한 114.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78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260계약 샀다.

RBNZ는 이날 예상을 상회하는 50bp의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5.25%로 올렸다. RBNZ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채선물은 RBNZ의 결정이 나오기 전부터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10년 선물 시장의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영향이다.

국채선물은 이후에도 상승장에 머무르면서 횡보하는 흐름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경기 침체 재료를 찾아서 반영하다 보니 크게 약해지기는 어려운 느낌"이라며 "점점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집중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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