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해외사업단과 함께 캐나다, 미국을 방문해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 여건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그룹 부회장과 한승 단장이 이끄는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이 지난달 27일~이달 3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4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정원주 부회장과 실무진이 미국 텍사스주, 뉴저지주를 방문하면서 현지 부동산 개발 시장 재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 법인을 지난해 설립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캐나다 대형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의 샘 미즈라히 사장을 만나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대우건설 참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은 매년 평균 15만명 이상의 지속적인 이민자 신규 유입에 따른 꾸준한 수요로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주에서는 최대 시행사 중 하나인 릴레이티드 그룹(The Related Group) 등 복수의 현지 시행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부회장이 신규 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뛰고 있다"며 "미국 및 캐나다 등의 선진 부동산 개발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샘 미즈라히, 미즈라히 디벨롭먼츠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캐나다 현지에서 토론토 지역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출처: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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