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8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0.50포인트(1.81%) 오른 3,395.00에, 선전종합지수는 9.06포인트(0.44%) 상승한 2,046.92에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도 1% 넘게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상승전환했다.

중국 본토 주식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을 담은 CSI300지수도 전일대비 45.78포인트(1.14%)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은행 업종이 4%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은행 업종 주가는 전국 규모 은행 3곳 이상이 예금 금리를 인하한 뒤 상승했다.

이밖에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닝더스다이(CATL)(SZS:300750)와 주류 제조업체인 귀주모태주(SHS:600519) 등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본토벨 펀드의 토마스 샤프너는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올해 중국의 실적 성장률은 여러 나라를 앞지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중국이 막 코로나 억제 정책을 폐기하며 올해 1월에는 실적이 부진해 1분기 실적을 끌어내렸는데 2분기 경제 데이터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20억위안(약 3천819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투자자들은 9일 나올 중국 4월 무역수지와 11일 발표될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시하고 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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