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8.13포인트(0.18%) 오른 15,727.7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4월 CPI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4월 CPI의 전문가 예상치는 전년대비 5.0% 상승한 수치로 이는 직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미중 긴장 등의 여파로 인해 대만의 수출은 지난 4월에도 감소하며 8개월 연속 역성장세를 이어갔다.

9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전날 4월 수출액이 359억6천만 달러(약 47조5천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13.3% 줄었다고 밝혔다.

주요 업종 가운데 반도체가 0.75% 상승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오후 2시 4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30.66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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