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으로 잡은 6월 1일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백악관 회동에서 합의가 바로 이뤄지는 것이 오히려 서프라이즈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3년 5월 1일 워싱턴D.C의 미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자료 사진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TD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의 크리스 크루거는 보고서에서 "화요일 오후 4시 백악관 회동에서 합의로 결론이 난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좋은 결과는 협상이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더 많은 시간을 얻기 위해 연방 부채 한도를 제한된 시기로 유예하도록 단기적으로 지연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초당적정책센터(BPC)'의 샤이 아카바스 경제정책국장은 "긍정적인 의견이나 방향성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고 했지만 어떤 합의와는 아직 몇 걸음 멀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PC는 앞서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미 정부가 6월초에서 8월초 사이에 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이는 미 재무부의 주장에 부합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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