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가까워질 수록 금융시장은 패닉에 휩싸일 것이라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 연합뉴스 자료 사진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CEO는 외신 인터뷰에서 "채무불이행은 국가에 잠재적 재앙"이라면서도 "의원들이 커지는 우려에 대응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폴트가 가까워질 수록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채권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예상했다.

아울러 전세계 다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먼 CEO는 전일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면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의 재현"이라면서 "이는 정말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