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물가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의 행보를 탐색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2.28포인트(0.08%) 내린 15,502.3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오름세를 탔으나 장 막판 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나온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전날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연준 당국자들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꽤 끈질기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디폴트 위협만으로도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훙하이프리시전이 1.90% 하락하며 이날 증시 약세를 견인했다.

한편 대만의 노트북·하드웨어 제조업체 콴타컴퓨터는 9.97% 폭등했다.

오후 2시 4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8% 내린 30.69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