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오일과 가스 시장 호황에 따른 강관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6%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13.7% 증가한 1조413억원, 당기순이익은 94.1% 늘어난 1천563억원을 나타냈다.

북미 에너지향 강관 수요가 현지 공급 여력보다 강해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생산법인을 활용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 및 대형 고객과의 장기계약, 미국법인의 판매량 증가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강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당분간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예상했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 및 이익 비중이 커지는 만큼 영국법인 세아윈드의 경우 혼시3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조기 수주를 통해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아제강지주는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출처:세아제강지주]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