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뉴욕증시 강세를 반영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98.85포인트(1.28%) 오른 15,673.90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당파적 다툼을 극복할 것이라고 낙관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자 대만 시장도 상방 압력을 받은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동을 앞두고 매카시 의장은 "여전히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금융시장 전반에 혼란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갑자기 미국 정부가 단기재정증권(T-bill) 청구서를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면 누가 알겠나. 연쇄적인 금융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 포모사석유화학이 각각 2.12%, 2.93% 상승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30.75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