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둔화 확인에 국채선물 강세까지 연출되자 오퍼(매수)가 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bp 하락한 3.5450%를 기록했다.

2년과 3년은 4.75bp씩 내렸다. 5년은 4.25bp 하락한 3.0700%, 10년은 3.75bp 낮아진 3.0850%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사의 스와프 딜러는 "최근 중국 지표가 나오면 국채선물이 좀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나오던 오퍼가 골고루 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표가 채권에 우호적인 만큼 장기구간은 위에서 막히고 있는데, 아래로 더 열리는지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1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00bp 오른 3.0150%를 나타냈다. 2년과 3년은 보합이었다. 5년은 1.00bp 내려 2.7650%, 10년은 1.00bp 낮은 2.6800%를 기록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폭은 축소했다.

1년 구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보다 6.00bp 줄어든 마이너스(-) 53.00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3.25bp 축소한 -30.5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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