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에리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엘-에리언 "부채한도 교착, 경제적 웰빙과 미국의 평판 훼손"
- 미국 정치권에서 부채한도 문제를 놓고 교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크게 비판했다. 17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엘-에리언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미국의 부채한도 사태는 미국인들의 경제적 웰빙과 그들의 재정적 안정성 이상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또한 건전한 경제 관리에 관한 미국의 국제적 평판을 더 훼손할 위험이 있다. 또한 지금은 많은 이들이 미국이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확립하기를 바라고 있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엘-에리언은 앞서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4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는 전날까지 두차례 회의를 통해서도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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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카운트다운…난항 속 과거 장기금리 움직임은
- 미국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의 두 번째 회동에도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일제히 향후 2주간의 부채한도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한도가 인상되지 못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촉발되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과거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불발 당시의 국채금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디폴트 우려에 채권이 약세를 보이다가도 막상 디폴트가 임박하면 극도의 위험회피 심리에 안전자산인 장기 국채금리를 중심으로 강세 랠리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1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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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前 이사 "중앙은행 초래한 인플레 피해 책임져야"
-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도 당분간 물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위르겐 스타크 전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는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에서 진정한 물가 안정은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야말로 중앙은행이 과거 인플레이션을 오판한 데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선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타크 전 이사는 "특히 중앙은행이 시장뿐만 아니라 시민과도 소통해야 한다"며 "결국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은행의 독립성을 보호하는 데는 시민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통찰력과 자기비판, 겸손이 필요하다"며 "과거 중앙은행들은 물가가 안정된 상황을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잘못 진단하는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에 따라 수십년간 금리를 낮춰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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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비할까"…美 금융 전문가들이 본 부채한도 협상
- 미국 금융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싸고 단기적인 변동성을 예상하면서도 결국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변동성에 인내심을 갖고 대처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UBS의 제이슨 카츠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합의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백악관과 의회 모두에 정치적 자살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재정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X 데이트가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양측 모두에 협상 타결에 대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국채 금리의 급등과 주식 변동성지수(VIX) 등은 시장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며 주식의 경우 디폴트가 발생하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은 부채 협상보다는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 실적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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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하락…디폴트 우려 여전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정부와 의회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며 상승했으나 여전한 채무 불이행 우려 속에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분을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56bp 내린 3.563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08bp 하락한 4.1481%, 30년물 금리는 1.09bp 내린 3.8442%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8.88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2.64bp 올랐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6월 1일 디폴트에 대한 불안이 한결 가라앉았다. 미 재무부가 현금이 고갈되는 시점인 X 데이트를 오는 6월 1일로 예상하지만, 협상 시한은 촉박하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는 등 부채 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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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현금 잔고, 874억弗로 하루만에 37%↓
- 미국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 재무부의 현금 계좌인 'TGA(Treasury General Account)' 잔고가 최근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TGA 잔고는 874억달러로, 12일의 1천400억달러에서 37.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고의 하루 감소 폭은 지난 3월 1일 이후 가장 큰 폭이며, TGA 잔고는 지난 4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TGA는 주로 정부가 발행한 채권 등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되는 계좌이며, 정부 공무원들의 월급 등도 이 계좌에서 인출된다. 매체는 비록 6월 15일에 새로운 세금 수입이 들어오지만, 이런 급작스러운 잔고 감소는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일 이르면 6월 1일 정부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며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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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 무역적자 4천324억엔…21개월 연속 적자(상보)

- 일본의 4월 무역적자 규모가 4천324억엔을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수지가 4천324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500억엔보다는 적자 규모가 더 컸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한 지난 1월의 3조4천966엔 이후 지속해서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다. 4월 무역수지도 전월의 7천545억엔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4월 수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하며 예상치 4.5% 증가를 밑돌았다. 대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대아시아 수출은 6.3% 줄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은 각각 10.5%, 11.7%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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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美부채한도 협상 주시하며 약보합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 결과를 대기하며 약보합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4,168.7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7% 밀린 13,634.50에 각각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미 부채한도 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확신한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낙폭을 대폭 줄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확신한다"고 밝혔고, 매카시 의장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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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한은, 부동산시장 둔화에 8월 금리 인하 전망"
-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둔화로 오는 8월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가레스 레더와 시바안 탄돈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8개월 간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을 줬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주택 건설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6%를 차지한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하락과 경기 둔화, 부동산 시장 둔화까지 고려하면 한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그 시기를 8월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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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월 실업률 3.7%…예상치 3.5%(상보)

- 호주의 4월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4월 실업률이 3.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4월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4천300명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만5천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제 고용이 2만7천100명 감소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2만2천800명 증가했다. 고용시장 참여율은 66.7%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호주달러는 지표 발표에 급락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0.35% 밀린 0.663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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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달러, 계속 하락할 것…유로-달러 1.20달러"
- ING은행은 미국 달러 가치가 몇 개 분기 연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유로-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1.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오전 현재 1.084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ING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주기는 끝났고, 미국의 신용 경색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운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달러가 수 년간은 아니더라도 수 개 분기 동안의 하락세로 들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 가치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게 기관의 설명이다. ING는 "달러 하락세의 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며 "가장 시급한 위험은 미국 재무부의 디폴트 위험으로, 역사적으로 미국 자금시장의 압박은 달러 가치의 일시적인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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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AT1 채권 상각, 신용 이벤트 아냐"…CDS 트리거 불가
- 크레디트스위스(CS)의 AT1(Additional Tier1) 채권 상각은 신용 이벤트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즉, 신용부도스와프(CDS)의 보험금 지급을 촉발하는 사건이 아니라는 의미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CDS 계약을 관할하는 유럽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CDDC)는 최근 홈페이지 내 한 투자자의 질의에 대해 "투자자의 요청에 따라 상장된 AT1 채권의 순위 조항을 검토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 투자자는 CS의 AT1 채권이 2020년 만기도래하는 후순위 채권을 포함하는 CDS 계약의 연계 채권과 같은 순위(pari passu)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CDDC는 2020년 만기 채권의 보유자가 AT1 채권 보유자에 비해 우선 순위의 채권 보유자라고 결론지었다. 동시에 AT1 채권 상각은 정부 개입의 신용 이벤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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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가격, 中 경기 우려에 하락…아연 2년7개월래 최저
- 중국 경제가 정체 양상을 보이면서 아연과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건재용 도금강판 등에 사용되는 아연 가격(3개월 선물 기준)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16일 한때 t당 2천4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3월 고점 대비 하락률은 무려 50%에 달한다. 전자제품 재료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구리도 t당 8천90.5달러로 5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납도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주요 소재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로 급전환했다. 예상보다 중국의 수요 회복이 느리다는 불안감이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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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휘말렸던 찰스 슈왑, 25억弗 규모 장기채 발행 나선다
- 미국의 금융회사 찰스 슈왑(NYS:SCHW)이 25억달러 규모의 장기채를 발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찰스 슈왑은 이날 공시에서 2029년과 2034년 만기를 맞는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날 오후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시에서 찰스 슈왑은 "자회사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포함한 일반적인 목적에 채권 발행 수익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슈왑은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은행이 파산한 이후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다. 급격하게 높아진 금리에 따른 충격과 예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찰스 슈왑의 은행 예금은 약 400억달러 감소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의 고객들이 계속 머니마켓펀드(MMF)와 여타 고수익 투자처로 예금을 옮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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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일드커브에 휘둘리지 말아야…장기금리 지나치게 낮을 뿐"
- 일드커브(수익률 곡선)는 믿을만한 경기 예측지표지만 지금의 수익률 곡선 역전 상황은 시장의 잘못된 가정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미국시간) 진단했다. 많은 투자자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수익률 곡선 역전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너무 높게 올렸기 때문이 아니라 장기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는 작년 7월 역전됐으며, 3개월물과 10년물 역시 작년 가을부터 역전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3개월물 금리는 약 5.2%이지만, 10년물은 3.5% 수준을 보인다. 저널은 수익률 곡선 역전과 침체의 상관관계가 겉으로만 그럴싸한 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019년 수익률 곡선이 역전됐으나, 2020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를 예상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다는 것이다. 또한 1989년의 역전 사례도 마찬가지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해 유가가 급등하면서 1990년 침체가 발생했지만, 이것 역시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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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ING "5월 금리 동결…아웃풋 갭 주목"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한국은행이 5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현 수준의 한미 금리차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강민주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이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한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ING는 전망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응해 연준의 100bp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은 금리 인하의 선제 조건은 아니지만 한국의 경제 상황이 긴축적인 금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 이코노미스트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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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부채한도 합의 기대로 1%대 상승 출발
- 18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에 기대 1%대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51.64포인트(1.83%) 상승한 30,645.2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6.13포인트(1.22%) 상승한 2,159.74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강세 마감했고 일본 증시에서도 강한 투자 심리가 이어졌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의 부채한도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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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日 정부에 약 15억弗 지원받아…히로시마 공장서 차세대 D램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NAS:MU)이 일본 정부로부터 약 15억 달러(1조 9천957억 원)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아 자사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D램을 생산한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의 면담 후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이크론을 포함해 한국 삼성전자[005930], 대만 TSMC, 미국 인텔·IBM·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벨기에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멕)의 경영진들을 만나 일본 투자 및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차세대 D램을 제조하는 데 자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 연초 대비 30% 급등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8.6%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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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회복세 약화…달러화 강세 이어질 것"
- 중국 경제 회복세 약화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맥쿼리의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중국 경제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줄며 미국 국내보다 미국 외 지역이 더 견고한 경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약화해 지난주부터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광범위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즉각적인 경제 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이 확실히 사그라들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온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주택가격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의 역내·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거나 이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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