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줄어들자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76.59포인트(1.11%) 오른 16,101.8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큰 변동성 없이 횡보했다.

미국이 디폴트를 피할 것이라는 안도감에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대만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도 살아난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결국 채무불이행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확신을 가진 유일한 것은 결론을 찾을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반도체가 1.85% 상승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는 1.93% 상승했다.

오후 2시 4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30.74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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