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틱 차트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유럽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

18일 오후 4시 2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34.00포인트(0.79%) 상승한 4,357.23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2% 상승한 7,763.64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3% 오른 16,114.81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6% 오른 7,455.52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3% 오른 27,423.38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도 CNBC에 출연해 "결국, 우리가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중앙은행 당국자들은 긴축 정책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ECB가 긴축을 거의 마쳤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일 영국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도 높은 식품 물가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에 생활비 위기(cost-of-living crunch)가 지속될 수 있다며 2%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대해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지속적인 압력의 증거가 추가로 나오면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나온 4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0%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이전 예비치에 부합하며, 직전 달 6.9%보다 약간 오른 수준이다.

4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6%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08210달러에 거래됐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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