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주시하며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73.04포인트(0.45%) 오른 16,174.9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초반 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세를 회복했다.

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부채한도 협상 등에 주목했다.

18일(현지시간)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다소 매파적임에도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대만 시장에 상방 압력을 가한 모습이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18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라며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안을 하원이 표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 라간광전이 2.26% 상승하며 이날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30.71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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