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대만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재개로 기대와 경계감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97포인트(0.04%) 오른 16,180.89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 중단되며 협상에 대한 낙관은 다소 물러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발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등의 다소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22일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직접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준이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피벗(통화정책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후퇴하는 모습이다.

오후 2시 42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7% 오른 30.63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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