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28.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 대비 0.10원 오른 -14.7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상승한 -7.0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2.0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3원에 호가했다.

한국과 미국 통화당국을 향한 엇갈린 기대는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요인이 됐다.

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금통위는 이날 세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초단기 구간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상대적으로 1년 등 장기물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은행의 한 딜러는 "금통위에 금리 인상 기대감이 있진 않아도, 간밤 매파적인 연준 의사록이 나왔다"며 "초단기물이 지지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년 구간은 계속 매수세가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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