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에서 매매계약이 체결된 펜딩 주택 판매가 지난 3월에 급락한 후 4월에는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2023년 5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 앞에 매매중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5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펜딩주택판매지수는 78.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2001년 계약 활동을 100으로 본다.

4월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상승을 밑돌았다.

아울러 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0.3% 하락했다.

미국의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 3월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4월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주요 4개 지역 중에서 북동부 지수는 11.3% 하락했고, 중서부 지수는 3.6% 개선됐다. 남부는 0.1% 올랐고, 서부는 4.7% 상승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한된 재고로 인해 모든 매수 의사가 거래로 완료되지는 않는다"며 "구매력이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고, 계약 체결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더 많은 움직임이 나타나려면 주택 재고가 눈에 띄게 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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