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기술주 호조 흐름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13.05포인트(1.31%) 오른 16,505.0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낮은 변동폭을 보이며 장 마감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주가가 24%가량 폭등하자 관련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완화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인 챗GPT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그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주가도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수록 공급망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TSMC도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인 브래드 린은 25일 보고서에서 TSMC가 AI 열풍의 "핵심 수혜주"인데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놨다.

미 재무부 금고가 바닥나는 날로 일컬어지는 6월 1일이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은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6% 내린 30.71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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