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그래프
출처: 콘퍼런스보드

콘퍼런스보드(CB)는 30일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2.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9.0보다 높다.

하지만 직전월 상향 수정된 103.7보다 하락했다.

5월 기대지수는 71.5로 직전월 71.7보다 약간 내렸다.

기대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2월 한 달을 제외하고, 80을 밑돌고 있다. 80을 밑도는 수준은 1년 안에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여건 지수는 148.6으로 직전월 151.8보다 하락했다.

기대지수는 소득과 비즈니스,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보여주며, 현재 여건 지수는 현재의 비즈니스 및 고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한다.

콘퍼런스 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선임 디렉터는 "지난 5월 신뢰도는 소비자들의 현재 여건에 대한 전망이 덜 낙관적이고, 기대지수가 비관적으로 유지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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