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연고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31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8.20원 하락한 1,31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90원 하락한 1,321.00원에 개장했다.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미국 금융시장은 뒤늦게 부채한도 문제 합의 소식을 반영했다.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개장 후 낙폭을 더해 1,320원을 하회했다.

증시가 호조를 보인 와중에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국내 증시를 순매수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가 초반부터 많이 나오는 건 아닌데 위험선호 분위기가 있다"며 "외국인의 반도체주 순매수로 수급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표 발표에 따라 1,310원대 안착 시도가 가능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안화는 중국의 5월 공식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7.09위안대로 상승한 이후 7.08위안대로 반락하면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4대 초반을 움직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오른 139.79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내린 1.073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7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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